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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말하기 149

꿈의 네 가지 종류, 그 중에서 나의 꿈은 어떤 꿈?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어떤 것을 일컬어 꿈이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꿈을 위해서 오늘을 살고 내일을 기다린다. 꿈이 없는 삶은 팍팍하기 이를데 없다. 그냥 오늘이라는 다리 하나를 건너는 것에 지나지 않을 때, 그리고 내일이라는 것은 그 다리를 다시 건너오는 것에 지나지 않을 때, 하루 하루가 같은 다리를 왔다갔다 하는 것에 지나지 않을 때, 삶의 의미를 찾기가 힘들다. 꿈을 갖고 있는 것만이 삶을 의미있게 하진 않는다. 입으로 꾸는 꿈, 꿈은 머리로 꾸는 꿈, 가슴으로 꾸는 꿈, 몸으로 꾸는 꿈이 있으며 그 중에 어떤 꿈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 의미의 무게는 다르다. 입으로 꾸는 꿈 "내 꿈은 이거야"라고는 말 하지만, 말 하고 나서는 바로 잊어버리는, 접객 및 허세용 꿈이다. 말 할 때마다 꿈..

시험은 끝이 났다. 이제 행복 공부를 시작할 때다.

우리의 교육 시스템은 공정할까? 나는 기성 세대의 한사람으로 지금 학생 신분이거나 사회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는 후배 세대들에게 미안함을 느낀다. 각자의 특징이나 자질 따위는 고려하지 않은 줄세우기식 교육 시스템을 내 다음 세대들에게 그냥 그대로 넘겨준 것이 미안하고 죄송하다. 나의 이런 생각에 대해 어떤 이는 그게 왜 미안한 일이냐고, 자신은 그런 미안함은 느껴본 적이 없다고 한다. 모두 같은 조건이고 자기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시스템 자체는 공정하다고 한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 시스템에 맞는 자질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말이다. 농구나 축구를 줄세우는 방법으로 선택하면 뭐라고 할까? "그건 운동 잘 하는 애들한테만 유리하잖아?"라고 할 것이다. 지금 시스템이 "공부..

직업의 귀천은 현실 - 현실이면 무조건 최선인가?

"아빠, 판사, 변호사 같은 직업이 좋은 직업이야?" 삼겹살을 감싼 상추를 입안 가득 넣어서 우물거리던 딸아이가 묻는다. "직업은 사람에 따라 좋고 나쁠 수 있지만 직업이 그 자체로 좋고 나쁜 것 없어. 좋은 직업인지 아닌지는 그 직업을 가진 사람이 판단하는게 맞지 않을까? 변호사가 하기 싫은데 변호사가 되었다면 그건 그 사람한테 좋은 직업이 아니지. 변호사가 되어서 사람들을 도와주는게 좋은 사람에게는 좋은 직업일거고." "그런데 어른들은 왜 판사, 변호사 같은 직업을 좋은 직업이라고 해? 꿀꺽 소리가 나도록 고기를 삼킨 딸아이가 다시 묻는다. "요즘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면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하거든. 그 기준에서 봤을 때 좋다는 얘기겠지. 하지만 직업은 내가 즐겁고 행복해서 하는 일이 제일 좋아. 넌..

사표 내기 전, 사표 낸 후 이것만은 조심하자

직장인들은 일탈의 욕망이 있다. 그리고 그 욕망의 대상 중에 '직장'이라는 테두리가 존재하고, 회사로부터의 일탈이야 말로 어떤 직장인이나 꿈꾸는 것일게다. 회사를 일탈하기 위한 여러가지 수법이 있지만, 땡땡이는 소심해보이고, 연차휴가의 남발은 눈치 보이고, 지각/조퇴는 욕안먹으면 다행일 뿐이다. 역시 회사에서 일탈하는 최고의 방법은 사표다. 솔직히 말하자면 '일탈'이 아니라 '이탈'하는 방법이 되겠다. 직장인에게는 로망이면서 공포이기도 한 사표는 어떻게 써야 할까? 작성 방법이야 뭐 특별한 것 없다. 인터넷에 널렸으니 찾아보면 된다. 다만 사표를 쓸 때 조심해야 할 것들이 제법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자. 사표 쓰기 전에 조심할 것 * 사표 제출의 정확하고 합당한 이유를 제시하라세상살이에서는 많은 것들..

20대/30대에 반드시 해야할 것 4가지

시간은 잘도 간다. 나이 스물 먹은지가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대를 지났다. 나의 선택으로 살아왔으니 후회는 않아야겠지만 돌이켜 보면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다시 20대, 30대로 돌아간다면 어떤 아쉬움을 채울까를 생각하는 일이 많아진 걸 봐서는 다시 돌아오지 못할 시간이라는 것이 확실한 것 같다. 사람마다 각각의 아쉬움이 있겠지만, 나의 경험에 비추었을 때 그래도 아쉬움을 덜 남기기 위해 지금 20대, 30대는 이것만은 꼭 했으면 한다. 1. 책읽기 20대는 아직 세상을 모르는 때고, 30대는 이제서야 세상에 익숙해지는 때다. 경험이 부족하고, 경험에서 얻을 수 있는 통찰력과 현명함도 부족하다. 경험은 단기 속성으로 해결할 수 없는 법이다. 그러니 이미 경험한 사람들의 생각을 통해 세..

신혼 부부싸움의 근원 - 남자의 변화 vs 여자의 불변

결혼 후 언제 가장 많이 싸웠냐고 연식이 좀 된 부부들에게 물어보면 한결 같은 대답이 돌아온다. 신.혼.때. 왜 하필 신혼 때일까? 가장 알콩달콩한 때가 신혼 아닌가? 그러고보니 알콩달콩 한 것도 신혼이고 많이 싸우는 것도 신혼이다. 알콩달콩한 것은 금방 답을 찾을 수 있다. 그렇게 살고 싶고, 그렇게 살자고 결혼했으니까. 하지만 신혼 때 많이 싸우려고 결혼한 것은 아니다. 결국 원했던 알콩달콩과 원치 않는 충돌이 혼재된 Chaos 같은 시기가 신혼이라는 얘기다. 알콩당콩한 이유는 따로 얘기 안해도 될 듯하다. 신혼 때야 마냥 좋지 않는가. 이유를 찾기도 힘들다. 반면 신혼 때 많이 싸우는 이유는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생각컨데 남녀의 결혼 전 기대감과 예상이 엇나가버린 결과가 신혼의 부부싸움에 ..

연인의 다툼, 시작과 끝을 정하는 것은 여자일까 남자일까?

도대체 내가 뭘 잘못했는데?그걸 몰라서 물어?뭘 잘못했는지 말해줘야 사과를 하든 말든 할거 아냐~그걸 말해줘야 알아?관두자 관둬, 내가 말을 말아야지.뭘 관둬? 지금 끝내자는 거야?그만 좀 해라. 네가 이렇게 나올 때마다 숨이 막힌다.지금 말 다했어?그래, 다했어. 그러니까 그만해.누군 할말이 없어서 이러는 줄 알아?그러니까 내가 뭘 잘못했는지 말을 하란 말이야~됐어. 지금와서 말해봤자 뭐하겠어. 나 갈꺼야. 전화 하지마.야, 너 정말... ♡ ♡ ♡ ♡ ♡ ♡ ♡ ♡ ♡ ♡ ♡ ♡ ♡ ♡ 많이 듣던 대화네요. 다들 한번씩 경험하신 적 있을 겁니다. 연인끼리 남자끼리 연인은 일단 제외 다툴 때 이런 대사는 참 자주, 많이도 등장합니다. 뻔하다 못해 이건 뭐 거의 클리셰 수준입니다. 그래서 어떤 대사가 남..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의 원인을 관리하자

영원한 인류의 숙제인 '스트레스'. 어떻게 풀어야 하냐는 모든 사람들에게 숙제입니다. 더구나 활동의 폭이 한창 넓어지고 있는 20/30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스트레스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겁니다. 언젠가 임직원의 역량 재고, 스트레스 관리, 코칭 같은 것들에 대한 교육을 하신다는 분을 만났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도 듣고, 그 분이 하신다는 교육 과정 안내 자료도 보고 그랬는데, 그중에 스트레스 관리 교육이라는 것에 눈이 갔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빠른 시간 안에 해소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치유하는 기법을 익히고 적용할 수 있게 되어 업무 성과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이 소개를 보면서 조금 다른 생각을 했습니다. 스트레스는 어떤 상황이나 사건으로 인해 갖게 되는(필요..

함께 일하는 것은 함께 살아가는 것

얼마 전에 신문에서 여성 일자리 관련한 기획 기사를 보게 되었는데 어떤 여자분의 이런 말이 실려 있었습니다. "당시 면접관이 옆에 앉은 지원자에게 '여대 나와 남자들과 조직생활을 하면서 회사 잘 다닐 수 있겠냐'고 물었다. 남녀 조화보다는 업무 적응능력이 더 중요한 사안 아닌가" 면접 때 굳이 남자들과의 조직생활의 조화에 대해서 얘기할 필요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저라면 그냥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잘 다닐 수 있겠냐고 물었을 것 같네요. (그딴 거 잘할 생각도 없고 잘하지도 못하겠다라는 대답이 나올 것도 아닐테고) 어쨌든 인터뷰에 응한 여자분은 업무 적응능력이 다른 것들에 비해 중요하다는 의미로 얘기한 듯 합니다. 면접에 대한 감상이었으니 공정하게 업무 능력으로 평가를 받기를 바랬겠지요. 업무 능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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