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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말하기 149

높으신 분이니 존경해라? - 위에 계신 분들의 착각

직급이 높으면 무조건 존경. OK?존경을 받는 것은 사람이 갖는 인정 욕구 중에 하나다. 누군가가 나의 업적이나 인성 따위를 칭찬하고 받들고 공경하는 것은 당사자에게 제법 뿌듯한 일이다. 때때로 그것은 사회적 성공의 기준이 되기 때문에 존경 받으려고 애쓰는 사람이 많은 것도 당연한 일이며,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존경이라는 뭇사람의 평판을 동력으로 삼아 살아가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사람이 모여있는 직장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존경이 갖는 원래의 속성과 관계 없이 직급을 존경의 이유로 삼는 경우를 왕왕 볼 수 있다. '난 사장이니 직원들이 나를 존경해야 한다'라는 식의 생각이 그것이다. 생각보다 이런 의식을 가진 사람 많다. 꼭 높은 직급에 있지 않더라도, 윗분들이니까 존경은 당연하다고 하는 아랫분들도..

일 잘하는 사람은 업무지시도 잘 받는다

업무지시는 최대한 명확하게, 의문 사항을 최소화해서 받아야 한다. 업무 지시를 하는 상사가 두리뭉실 던져주는 것을 어쩌냐고 항변할 수 있다. 하지만 업무를 명확하게 지시 받지 못하면 업무 처리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그에 대한 책임은 업무 처리를 한 당사자가 대부분 진다. 업무지시가 명확하지 못했다한들, 일이 끝난 다음에 업무 지시가 불명확했다고 불만을 제기하거나 항의할 수 없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동료와의 뒷담화 소재로 맛깔스럽게 써먹을 수는 있겠지만, 능력에 대한 낮아진 평가를 뒷담화 소재 하나 얻은 것으로 위안 삼는 것은 할 짓이 아니다. 다 알아 들은 척 하기 있기 없기?업무 지시를 받을 때 예, 예, 알겠습니다~ 해가면서 다 알아들은 척 하는 경우가 많다. 이야말로 자기 무덤 파기다. 업..

당신이 회사를 쉽게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

생활에서 낙관주의와 비관주의의 차이를 살펴보면 확실하게 대비되는 무언가를 느낄 수 있다. 어떤 상황에 대해 낙관을 할 때는 대부분 감성적이 된다. 최대한의 근거를 바탕으로 한 계산이나 예측보다는 감感으로 예지(예측이 아니라)하는 경우가 적잖다. 반면에 비관적인 전망을 할 때는 다양한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 직장에서 어떤 새로운 일을 기획할 때를 떠올려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회의실에 두런두런 앉아서 이런 아이디어 저런 아이디어 꺼내들다가 "어, 그거 괜찮은데?"라는 반응이 어떤 아이디어에 모아진다. 그러면 그 아이디어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성공을 담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디어를 성공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서의 실행 계획이다. 결국 성공을 담보하는..

(모두가 싫어하는) 권위주의적 상사의 기본 아이템 2가지

예전에 직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외부에서 학습한 내용을 회사 직원들에게 전파 교육할 기회가 있었다. 며칠을 준비해서 40여분 동안 가열차게 교육을 하고 썩 괜찮았던 반응에 흡족하고 있을 때 임원급 상사가 나를 불렀다. 그리고 그 상사는 교육 내용 중 특정 부분에 대한 불필요성을 뜯고 꼬집더니 결국에는 교육 자체를 전혀 필요가 없었던 것으로, 나를 이 분야에 대해 능력이 없는 사람으로 결론 지어버렸다. 당시 그 교육은 법률적인 내용이었으며, 법률에는 문외한이다보니 교육 자료와 교육 형식은 그 분야의 강사들의 것을 그대로 가져왔서 옮긴 것 뿐이었기에 상사의 힐난이 나를 향한 것인지 아닌지 헷갈렸다. 하지만 마지막에 나라는 사람에 대한 무능력으로 평가가 내려지는 순간 이 힐난이 처음부터 내 것이구나 하는 것을..

당신을 어설프게 만드는 비판 방법 4 가지

살다보면 내가 한 행위에 대해 비판을 들어야 할 때가 있다. 그런데 그 비판을 수용하기 싫거나 괜한 반감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비판을 받는 사람만의 잘못은 아니다. 비판 받는 사람의 속좁음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비판을 하는 쪽의 사려깊지 않음이나 말 실수, 또는 계획된 공격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속내야 어쨌든 간에 어설픈 비판은 화를 부르고 관계를 단절시키게 마련이다. 올바른 비판은 마음을 열게하고 긍정적인 다짐을 갖게 하고, 개선과 발전의 씨앗이 된다. 하지만 어설픈 비판은 귀를 닫게 하고 마음을 움츠려들게 하고 반감을 산다. 아쉽게도 우리는 어설픈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그 당사자가 되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저지르는 4가지 어설픈 비판을 살펴보고 나는 몇 개나 해먹었는지(?..

조건과 사랑, 어느 쪽을 버릴까의 선택을 하라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을 많이들 한다. 사람에 따라서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도 있고 불편을 느낄 수도 있다. 결혼의 가장 기본적이자 절대적인 조건은 배우자다. 배우자만 있어도 결혼을 할 수 있지만 다른 것이 아무리 많아도 배우자가 없으면 결혼은 성립이 안된다.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에 동의한다면 배우자의 물질적 조건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것이고, 그 말이 불편하다면 배우자에 대한 느낌이나 감정을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는 얘기다. 어느 것이 더 낫다 못하다를 얘기하긴 어렵다. 결혼을 바라보는 시각과 가치관에 따라서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절대적으로 한쪽 의견이 우세하거나 확고한 정답이라고 할 수 없는 경우라서 더 그렇다. 다만 둘 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왕이면 장단점을 다 ..

당신에 대한 느낌과 감정도 인사평가의 일부분이다

직장이라고 해서 일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라고 많은 이들이 오래전부터 얘기해왔다. 반면에 직장이라면 주어진 업무만 잘하면 되지 뭐가 더 필요하냐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속되게 얘기해서 꼰대들과 신참들은 쭉 그렇게 대립해왔다. 여기에서 어떤 것이 옳고 어떤 것이 그르냐를 구분짓는 것은 의미 있는 일 같지도 않고, 쉽지도 않다. 대신 직장이라고 해서 주어진 업무가 다가 아닌 이유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볼 필요는 있다. 적어도 일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의 속답답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을테니 말이다. 아, 더 답답해질 가능성도 없지 않으니, 일단 마음을 열자. 일은 잘 하는데 네가지가 없어직장에서 흔히 인사평가라고 불리는 업무능력평가는 객관적 평가의 대상이다. 하지만 우리가 접하는 인사평가 방법..

연인과의 싸움을 단번에 끝내는 비법

연인과 싸우는 것이 싫은가? 그렇다면 연인과의 싸움을 단번에 끝내는 비법을 공개할테니 잘 듣고 따르시라. 져라. 그냥 지는게 아니라 아무런 조건 없이 패배를 선언해라. 그러면 깔끔하게 끝난다. 지는건 싫다고?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는다고? 연인이면 서로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사이라는 말 아닌가? 사랑한다는 건 세상에 두 사람 말고는 아무것도 안보이는 것인데, 자존심 따위가 눈에 밟힌단 말인가? 언제부터 그렇게 냉철하고 '이성적인 사랑'(그런 사랑도 있나?)을 하셨는가? 사랑한다면 그냥 쿨하게 져라. 연인의 다툼이라는 것이 논리적이거나 이성적인 옳고 그름의 문제를 따지는 것도 아닌데 물러나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으며 물러난다고 해서 잃을게 뭐가 있는가? 연인의 다툼과 결국 사람의 다툼이다. 각자의 감정을 상대..

부부나 연인 사이에 피해야 할 대화 방법 네 가지

수십년 동안 서로 다른 환경에 있던 남여가 만나서 살아가면 바람 잘 날이 없는 것이 정상이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며 정신승리를 감행하곤 하지만, 정도가 심하면 서로가 깊은 상처를 입게 되고, 결혼식에서 했던 서약을 가정법원에서 물거품으로 치환하는 마법을 부리기도 한다. 부부에게는 영원한 숙제이기도 한 부부싸움은 과연 막을 수 있을까? 미국 워싱턴 대학의 심리학과 명예교수인 존 고트먼 John Gottman 박사는 40년 동안 수천쌍의 부부를 연구한 '부부 전문가'다. 국내 방송사가 부부에 관한 다큐멘터리에서 소개했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는 정통한 인물이다. 고트먼 박사는 어떤 부분가 이혼을 할지, 그렇지 않을지를 94% 확률로 예측할 수 있다고 하니 (1년차 박수무당급) 그야말로 이 분야에서는 ..

가까운 사이가 되길 원한다면 합리성은 잠시 잊어라

합리성합리성은 일반적으로 논리(論理, logic) 또는 이성(理性, reason)의 적합성을 가리키는 개념이나, 사회과학에서는 어떤 행위가 궁극적 목표달성의 최적 수단이 되느냐의 여부를 가리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합리성 [rationality] (사회복지학사전, 2009.8.15, Blue Fish) 이성과 감정위의 개념처럼이나 합리성 또는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보인다. 특히 효율이 관건인 경우에 얼마나 합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으냐는 결과의 좋고 나쁨을 결정하기도 한다. 특히나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합리성은 곧 미덕이기도 하며, 개인의 능력을 재는 잣대이기도 하다. 이렇다 보니 비단 물질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합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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