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생각 말하기/직장생활 63

당신에 대한 느낌과 감정도 인사평가의 일부분이다

직장이라고 해서 일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라고 많은 이들이 오래전부터 얘기해왔다. 반면에 직장이라면 주어진 업무만 잘하면 되지 뭐가 더 필요하냐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속되게 얘기해서 꼰대들과 신참들은 쭉 그렇게 대립해왔다. 여기에서 어떤 것이 옳고 어떤 것이 그르냐를 구분짓는 것은 의미 있는 일 같지도 않고, 쉽지도 않다. 대신 직장이라고 해서 주어진 업무가 다가 아닌 이유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볼 필요는 있다. 적어도 일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의 속답답함을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을테니 말이다. 아, 더 답답해질 가능성도 없지 않으니, 일단 마음을 열자. 일은 잘 하는데 네가지가 없어직장에서 흔히 인사평가라고 불리는 업무능력평가는 객관적 평가의 대상이다. 하지만 우리가 접하는 인사평가 방법..

사표 내기 전, 사표 낸 후 이것만은 조심하자

직장인들은 일탈의 욕망이 있다. 그리고 그 욕망의 대상 중에 '직장'이라는 테두리가 존재하고, 회사로부터의 일탈이야 말로 어떤 직장인이나 꿈꾸는 것일게다. 회사를 일탈하기 위한 여러가지 수법이 있지만, 땡땡이는 소심해보이고, 연차휴가의 남발은 눈치 보이고, 지각/조퇴는 욕안먹으면 다행일 뿐이다. 역시 회사에서 일탈하는 최고의 방법은 사표다. 솔직히 말하자면 '일탈'이 아니라 '이탈'하는 방법이 되겠다. 직장인에게는 로망이면서 공포이기도 한 사표는 어떻게 써야 할까? 작성 방법이야 뭐 특별한 것 없다. 인터넷에 널렸으니 찾아보면 된다. 다만 사표를 쓸 때 조심해야 할 것들이 제법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자. 사표 쓰기 전에 조심할 것 * 사표 제출의 정확하고 합당한 이유를 제시하라세상살이에서는 많은 것들..

함께 일하는 것은 함께 살아가는 것

얼마 전에 신문에서 여성 일자리 관련한 기획 기사를 보게 되었는데 어떤 여자분의 이런 말이 실려 있었습니다. "당시 면접관이 옆에 앉은 지원자에게 '여대 나와 남자들과 조직생활을 하면서 회사 잘 다닐 수 있겠냐'고 물었다. 남녀 조화보다는 업무 적응능력이 더 중요한 사안 아닌가" 면접 때 굳이 남자들과의 조직생활의 조화에 대해서 얘기할 필요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저라면 그냥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잘 다닐 수 있겠냐고 물었을 것 같네요. (그딴 거 잘할 생각도 없고 잘하지도 못하겠다라는 대답이 나올 것도 아닐테고) 어쨌든 인터뷰에 응한 여자분은 업무 적응능력이 다른 것들에 비해 중요하다는 의미로 얘기한 듯 합니다. 면접에 대한 감상이었으니 공정하게 업무 능력으로 평가를 받기를 바랬겠지요. 업무 능력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