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취직하기가 힘든 때에는 입사 자체만으로도 인생에서 큰 행복이다. 사실, 취직하기가 힘든 것인지 '내 맘에 드는 곳'에 취직하기가 힘든 것인지는 구직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만 안다. 각자의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입사하는 것은 축하 받아야 할 일이 마땅하다. 하지만 입사가 생일 축하 받듯이 그냥 기분만 들떠서는 될 일이 아니다. 이래저래 챙길 것이 많은데, 그 중에 연봉 계약은 매우 꼼꼼하게 처리해두는 게 좋다. 면접을 하다보면, 복리후생에 대해서는 이것저것 잘 물어봐온다. 좋은 일이다. 회사가 얼마나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느냐도 매우 중요하니까. 하지만 연봉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오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저 연봉 총액에만 관심을 두는 경우가 태반이다. 허나 취직의 기쁨에 가슴이 잔뜩 부풀었다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