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 그대를 이해하지 못하기에그대 마음에 이르는 그 길을 찾고 있어.....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대 마음에 다다라는 길찾을 수 있을까 언제나 멀리 있는 그대 - 김광석, 기다려줘 中 사람과 사람이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길을 가다 스치는 것도 만남이다. 하지만 이런 만남을 관계 맺는다고 하진 않는다. 같은 직장에, 같은 학교에 속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친구라고도 하지 않는다. 친구가 밀접한 만남의 한 형태라는 것을 생각하면 물리적인 접촉만으로는 관계 맺기가 완성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결국 사람과 사람의 밀접한 관계란 물리적인 만남에 서로와 교감하고 이해하는 것을 더해야만 완성될 수 있다. 김광석의 '기다려줘'가 바로 그런 얘기가 아닌가 싶다. 상대를 아직 이해하지 못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