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내 편 맞아?살다보면 속에 있는 말을 꺼내놓고 싶을 때가 있다. 고민일 수도, 충고일 수도, 뒷담화일 수도 있는 말들인데, 막상 누군가에게 꺼내놓으려고 하면 그 사람이 이 말을 들어줄만한 사람인지, 그러니까 내 편인지 아닌지 아리송할 때가 많다. 대놓고 내 편이냐고 물어볼 수도 있지만 그런 질문에는 대부분 "그럼 당연히 자기 편이지"라는 답변 밖에 안올테니 그다지 신뢰성 있는 방법은 아니다. 궁금함 때문에라도 같은 편인척 할 수 있는 것이 사람이다. 어떤 말을 하기 전에 그 상대가 내 편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방법은 의외로 쉽다. 단점이라면 속에 있는 말을 일단 꺼내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막상 꺼내놓았는데 내 편이 아니면 곤란하겠지만, 그 다음부터는 속에 있는 말을 해도 되는 대상인지 아닌지를 확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