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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2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 방안과 대통령의 교육관

지난 7월 23일,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부처가 'SW 중심사회 실현 전략보고회'에서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를 발표했다. 정부 방안의 골자는 이렇다. * 청소년이 SW를 배울 수 있는 기회 확대* 대학의 실전 SW 전공교육 강화 * SW기반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창출 지원 * SW로 제조업 고부가가치 촉진 * 2020년까지 SW 불법복제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감소(현재 38%→20%대) 다소 추상적이긴 하지만 ('골자'라는 것이 대부분 그렇다) 안하는 것보다는 하는 것이 훨씬 좋은 일들이다. 당면한 문제는 이와 관련한 실행안들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되겠다. 아무리 뜻이 좋고 목표가 원대해도 결국은 실행을 어떻게 하느냐가 뜻과 목표의 가치를 매듭짓기 때문이다. 그래서..

학생이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대답 못하는 어른들

공부를 왜 하는지 학교 다닐 때는 몰랐다. 그저 어른들이 하라는대로 했을 뿐이다. (더럽게 착했다.) 지나서 생각해보면 좀 더 열심히 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은 있다. '잘'이 아니라 '열심히' 말이다. 물론 공부의 순수한 의미를 생각해서 하는 얘기다. 마음에 동해서 배우고 공부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니까. 하지만 마음이 동하지 않았으니 공부가 재미없었고, 공부를 해야 하는 별다른 이유도 찾지 못했다. 내가 고등학교를 다닌 것이 이미 20여년 전이다.(헐...) 그런데 요즘도 학생들은 자신들이 왜 공부하는지 모른다. 열심히 하라고, 잘 하라고만 하지 그 어떤 어른도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왜 공부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을 해주지 않는지는 분명하다. 그들도 잘 모르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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