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e-나라지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우리나라의 대학교 진학률은 70%를 웃돈다. 대학 졸업장만으로 직업을 선택하던 30년 전과는 판이 다르다. 덕분에 취업 경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취업 준비생들은 근사한 스펙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학교 성적은 기본이고 자격증, 외국어 능력, 대외 수상 경력, 업무 경험, 봉사 활동, 심지어는 해외 여행까지도 모두 스펙의 요소다. 특히 취업하고자 하는 분야와 관련한 업무 경험은 취업 경쟁에서 꽤 쓸만한 무기로 인정받는다. 스펙이 비슷한 사람들을 놓고 본다면 관련한 업무 경험이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회사 입장에서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니 입사 경쟁에서 경험의 가치는 클 수 밖에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취업 준비생들은 경력과 경험을 만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