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사람들 솔직함을 무기로 남의 속을 후벼 파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이 모여 있는 곳이면 으레 그런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고 직장도 예외는 아니다. 충고랍시고 속 긁는 말을 거침없이 내뱉는 상사, 돌려서 표현 못하는 성격이라며 비아냥에 가까운 평가를 늘어놓는 동료, 남의 속 헤집어 놓고서는 사이다 발언이니 돌직구니 하면서 쿨가이 코스프레를 하는 부하직원 등 종류도 제법 된다. 듣는 사람 속 아픈 소리를 해대는 사람들의 속내는 대략 이렇다. 그들은 진심을 담은 말을 솔직하게 하는 것을 자신의 장점으로 여긴다. 남을 아프게 할 목적은 전혀 없다. 다만 자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말할 뿐이다. 솔직한 언행으로 인해 생긴 상처는 전적으로 자신으로 하여금 진심 어린 발언을 유발한 사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