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하면서 자주 듣는 말이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말이다. 참 중요한 말이다. 회사라는 곳이 아무리 시스템이 우선이라고 해도 그 시스템을 움직이는 것도 사람이고 그 시스템의 절대적인 구성요소도 사람이다. 그러니 사람을 잘 쓰는 것, 다시 말해 사람을 잘 채용해서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하는 일은 회사의 발전과도 일치한다. 그런데 회사들이 모두 그렇게들 하고 있느냐하면 또 그건 아니다. 말로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정작 사람을 쓰는 것을 보면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무색한 경우가 많다. 직원은 가제트 형사직원이 입사를 할 때는 특정한 업무를 수행한다는 조건이 반드시 붙는다. 일단 입사하고 나서 할 일을 찾아보자라고 하는 경우는 없다. 그런데 막상 입사를 하고 나면 면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