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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2

여수 기름 유출 사태와 윤진숙 장관의 국민 사랑

2014년 1월 31일, 여수 앞바다에서 유조선 하나가 송유관을 들이받아 원유가 유출되었다. 2007년 태안반도 기름 유출을 겪었던지라 바다에 기름 흘러내리는 사고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민감하다. 그런데 그에 대한 대책 수립과 해결의 주무를 담당하는 해양수산부장관이라는 분이 말도 아닌 막걸리도 아닌 소리를 해대는 바람에 구설수에 올랐다. 사려 깊은 진숙씨여수 기름 유출 현장에 방문한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이 입과 코를 손으로 막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안그래도 사고 후 이틀이나 지나 늑장 방문해서 책 잡힐 판국에 냄새를 피하는 듯한 동작은 사람들에게 좋게 보일리 없었다. 수 많은 질타가 이어지자 냉큼 해명을 했다. 독감으로 인해 기침이 자꾸 나와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그랬단다. 사려 깊으..

현오석 부총리 "어리석은 국민론", 책임지지 않는 공직자의 자화상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태 덕분에 2014년 벽두가 소란스럽기 짝이 없다. 여기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빈정거리는 듯한 대사를 한방 날림으로써 더욱 다이내믹한 분위기 조성에 성공(?) 했다. 친절한 오석씨그 내용인즉, 22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마친 뒤에 기자들이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의 책임 문제를 묻자 "어리석은 사람은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지고 걱정만 하는데, 현명한 사람은 이를 계길 이런 일이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일갈한 것이다. 이걸로는 성이 차질 않았는지 "금융 소비자도 정보를 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신중해야 한다. 우리가 다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았냐"며 책임 소재마저 확실하게 해주는 친절까지 베풀었다. 국민들 뿐만 아니라 여야정치권에서도 망언이라며 비난이 들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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