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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 2

피할 수 없는 감정의 포장

감정의 포장이란 이렇다. 어떤 감정이 일어 그것을 밖으로 들어내야 할 때, 원래 일어난 감정보다 크게 부풀리거나 작게 쭈그러뜨리는 것, 또는 원래 가진 감정이 아닌 다른 감정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살다보면 이렇게 감정을 포장해야 하는 경우가 꽤나 많다. 직장에서 상사의 별로 웃기지 않는 농담에 함박 웃음을 짓고, 영업하는 사람이 고객의 반응에 150% 반응하고, 선배의 위엄이 같잖아도 두려운 듯 굴고, 부모님의 잔소리를 새겨 듣는 척 비장한 표정을 짓는 것이 다 감정의 포장이다. 언제 포장하나이런 감정의 포장은 대부분 내가 누군가의 아래에 있을 때, 상대가 나보다 강할 때 하게 된다. 하지만 단순히 지위의 문제라고 보기도 어렵다.나보다 지위가 높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작은 부분에서나마 권력을 가지고..

[직장인 글쓰기] 3. 이해하기 쉬운 글을 쓰자 (2) - 쉬운 단어 쓰기, 간결한 표현하기

지난 글 이해하기 쉬운 글을 쓰자 (1)에서 간결한 문장과 읽기 쉬운 글에 대해 얘기했다. 이번 글에서는 앞 글에 이어서 이해하기 쉬운 글을 쓰기 위해 신경써야할 것 중 쉬운 단어와 간결한 표현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3. 쉬운 단어 쓰기, 간결하게 표현하기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리가 글을 쓰는 목적은 내가 알고 있는 것이나 나의 생각을 상대와 공유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글의 뒤에 숨겨진 의미를 100% 완벽하게 공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상대방의 이해도를 최대한 높이는 것은 글의 또다른 목적이다. 글의 최소단위는 글자다. 우리는 글자로 단어와 문장을 표현해 글을 만든다. 문장은 -앞의 글에서 얘기했듯이- 간결한 것이 좋다. 하지만 문장이 간결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글이 나올 수 있다. 이는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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