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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3

정리해고의 본질

정리해고는 경영이 악화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한 대표적인 기업 구조조정 방법으로 직장인에게는 (두렵고) 불편한 말이다. 정리해고의 대상이 된 사람도 불편하고(어디 불편하기만 하겠는가) 그 대상에 오르지 않은, '살아 남은' 사람도 불편하다. 물론 정리해고를 결정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사람(경영자)도 불편하다. 한솥밥 먹던 사람을 내치는 것이 속편하다는 소리는 누구도 (감히) 하지 않는다. 그런 불편함 덕분에 정리해고는 기업의 생존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한 최후의 방법으로 고려된다. 될 수 있으면 피하고 싶지만 기업의 구조조정의 방법 중에 이만큼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것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기계나 설비 따위의 물적 자원보다 인적 자원이 생산의 중심이 되는 기업에서 특히 그렇다. 기업..

해고 당하는 사람이 속편한 정리해고는 없다

피치못할 사정이든 성역 없는 사정이든 간에 직장에는 '해고'가 존재한다. 해고의 상황이 되면 나가는 사람도 속쓰리지만 내보내야 하는 사람도 속 아프긴 마찬가지다. 그나마 사칙에 어긋나거나 근로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을 때는 해고의 책임을 해고 당하는 당사자에게 물을 수 있다. 하지만 피치못할 경영상의 사정으로 인해 사람을 내보내야 하는 '정리해고'의 경우 보내는 사람이나 나가는 사람이나 속이 속이 아니다. 정리해고는 모두 아프다원래 정리해고는 고용자나 피고용자나 속이 쓰린게 정상이다. 그것을 감수하는 일은 정리해고에서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일 잘하던 사람을 생짜로 잘라내야 하는데 양쪽 다 속이 편할 리 없는게 당연하다. 심지어는 남은 사람의 속마저도 쓰리게 하는 것이 정리해고다. 그런데 이런 속쓰림..

사표 내기 전, 사표 낸 후 이것만은 조심하자

직장인들은 일탈의 욕망이 있다. 그리고 그 욕망의 대상 중에 '직장'이라는 테두리가 존재하고, 회사로부터의 일탈이야 말로 어떤 직장인이나 꿈꾸는 것일게다. 회사를 일탈하기 위한 여러가지 수법이 있지만, 땡땡이는 소심해보이고, 연차휴가의 남발은 눈치 보이고, 지각/조퇴는 욕안먹으면 다행일 뿐이다. 역시 회사에서 일탈하는 최고의 방법은 사표다. 솔직히 말하자면 '일탈'이 아니라 '이탈'하는 방법이 되겠다. 직장인에게는 로망이면서 공포이기도 한 사표는 어떻게 써야 할까? 작성 방법이야 뭐 특별한 것 없다. 인터넷에 널렸으니 찾아보면 된다. 다만 사표를 쓸 때 조심해야 할 것들이 제법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자. 사표 쓰기 전에 조심할 것 * 사표 제출의 정확하고 합당한 이유를 제시하라세상살이에서는 많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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