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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2

정치인를 찾기 어려운 한국 정치

선거가 끝났다. 투표율, 당락 따위의 선거 결과야 어찌 되었든 일단 또 한번의 선거를 치뤘다. 그리고 또 한번의 아쉬움이 남는다. 항상 그랬지만 이번에도 미래를 바라보는 공약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야당은 여당을 이기게 해달라고 부르짖었고 여당은 야당을 이기게 해달라고 읍소했다. 공약이 문제가 아니라 그저 선거에서 이기냐 지느냐가 문제였다. 야당은 여당을 심판할 수 있도록 표를 달라고 했다. 무슨 심판을 한다는 것인가? 지금 여당의 정치적 역량이 부족하고 이루려는 바가 잘못되었다면 그것을 보완하고 바로 잡겠다고 할 일이다. 사상이 다르고 세계관이 다르다고 해서 심판하겠다는 의식은 민주주의의 것이 아니다. 게다가 지금의 여당을 여당으로 있게 한 사람들은 어찌할 셈인가? 그들이 표를 줘서 지금의 여당을 만들었..

문대성 의원 복당을 통해 본 새누리당의 본질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얼음 지치기의 아쉬움이 채 가시지도 않은 시점에 김연아 선수가 정치판에 등장했다. 그것도 논문 표절 문제로 새누리당을 자진 탈당했던 문대성 의원의 복당과 연관해서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21일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문대성 의원의 복당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문대성 의원이 IOC 위원으로 있는 만큼 대한민국 체육계를 위해서 일할 부분이 크다고 생각해서 복당 결정을 내렸다". "오늘 새벽에 김연아 선수가 잘 경기를 하고도 이렇게 밀렸는데, 과연 채점이 제대로 된 것이냐 하는 의혹이 있었다. 바로 이런 것이 국제 스포츠계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계속 키워나가야 하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우리 연아가 뭐!!문대성 의원이 그저께 아침에 IOC 위원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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