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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이유 2

당신이 연애를 해야하는 이유

연애(戀愛)를 한다는 것은,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할 때마다 참 어렵고 복잡하다. 그래도 한번 해보고 나면 또 하고 싶은 것이 연애다. 순간일지는 몰라도 미약같은 사랑의 달콤함에 젖는다는 것은 나중에 눈물콧물 질질 흘리면서 징징거리는 속상함을 견딜 수 있게 한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말이다. 헌데 주변을 둘러보면 젊은 사람들이 연애를 참 안하는 것 같다. 전에 다니던 회사의 어떤 부서에 10여명의 남자직원들이 있었는데 둘은 결혼을 했고, 둘은 연애 중이고, 나머지 직원들은 솔로였다. 문제는 솔로인 직원들이 솔로를 벗어날 생각을 별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주말에 뭐하냐? 연애 안하냐?"라고 물어보면 "주말엔 자야죠." "시간이 없어서요." "저는 저를 사랑합니다." 뭐 이런 답들이 돌아온다. 다른 부서..

어째서, 왜, 그런 의문에 대답할 수 있다면 행복한 인생이지

어째서 라든지, 왜 라든지 그런 의문에 대답할 수 있다면 행복한 인생이지.- 나츠하라 타케시 [검은 사기] 中 어째서, 왜라는 질문은 세상만사의 이치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이다. 또, 세상이 왜 이런지,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 어째서 이렇게 되는 것인지 궁금하다면 삶이 세상 안에 있음을, 세상과 관련 있음을 자각한 것이다. 그리고 이 질문을 나에게 하기 시작하면 내 삶의 이유를 찾기 시작하는 것이다. 답을 찾을 수 있고 없고를 떠나 답을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시작점이다. 나는 살아갈 날이 아마 반쯤 남은 것 같다. 그런 나이라는 얘기다. 요즘 들어 내 삶의 이유에 대한 궁금함이 커지고 그에 따른 생각과 고민이 깊어진다.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지만 그만큼 답을 찾고 싶은 욕심과 기대도 커간다.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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