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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서 3

[직장인 글쓰기] 3. 이해하기 쉬운 글을 쓰자 (1)

글의 목적은 생각이나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나'와 '남'은 다르다. 그래서 나의 뜻을 다른 사람에게 온전하게 전달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 가령 '저것은 사과다'라는 짧은 문장 정도라면 말로든 글로든 어렵지 않게 그 뜻을 전달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사과의 빛깔, 생김새, 향기, 맛 따위를 설명하는 것은 말로든 글로든 쉽지 않다. 말이나 글은 내가 이해하고 있는 것,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최대한 온전하게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나의 생각이나 알고 있는 사실을 상대방이 얼마나 받아들였느냐로 의사소통의 목적 달성 정도를 가늠한다. 그 목적 달성 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도록 의사를 전달해야 한다. 이는 말과 글의 구분이 없으며 이해하기 쉬운 글..

[직장인 글쓰기] 2. 목차를 잡으면 절반은 끝이다

막상 문서를 작성하려고 앉아 있으면 어디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다. 한석봉처럼 일필휘지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머릿속에서는 이런 저런 내용들이 맴을 도는데 어디서부터 풀어나갈지 갈피를 못잡아서 키보드 위에 손을 올렸다 내렸다 한다. 그래도 시작이 반이라고 일단 써보기나 하자며 키보드를 벗삼아 머릿 속의 생각을 화면에 새겨 넣어보지만 몇 줄 안가서 백스페이스 키를 타닥거리기 일쑤다. 이는 '글쓰기'라는 작업의 개념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일기, 에세이, 소설, 기사, 논문, 기획안, 보고서, 편지(이메일) 같은 것들은 모두 글이다. 하지만 그 성격은 제 각각이다. 이 모든 것을 그냥 막연하게 '글쓰기'라고 생각하면 당장 써야할 글의 형식과 성격을 정하지..

[직장인 글쓰기] 1. 육하원칙을 지키자

앞선 들어가는 글에서 얘기한 '무언가 모자란' 글을 쓰지 않으려면 육하원칙을 지켜야 한다. 알다시피 육하원칙은 누가(Who), 언제(When), 어디서(Where), 무엇을(What), 어떻게(How), 왜(Why)의 여섯 가지다. 사전적 의미로는 역사 기사, 보도 기사 따위를 쓸 때 지켜야 하는 기본 원칙이지만 직장에서 흔히 쓰는 기획안이나 보고서, 품의서, 하다못해 메일까지도 육하원칙을 따르는 것이 명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서 좋다. 기획안/제안서/보고서 홈페이지 개편 기획안(요약) 1. 개편의 목적제품 라인업 변경에 따른 홈페이지 콘텐트 수정/보강고객 서비스 확대 2. 개편 대상당사 홈페이지 (http://www.000.com) 3. 기간개발 : 20xx. xx. xx ~ 20xx. xx. xx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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