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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한당 2

결국 한편이었던 자유한국당, 조선일보 그리고 아베 정부

일본 아베 정부의 보복성 수출 규제가 시작되면서 우리나라와 일본은 실질적인 분쟁 관계에 접어들었다. 경제, 외교, 국제정세 같은 단어들에 가려져 있어서 그렇지 칼을 빼든 싸움이나 마찬가지다. 더구나 이번 사태는 두 나라 사이의 역사적 앙금까지 더해져 감정싸움의 양상까지 보인다. 싸움이라는 것이 거의 가 그렇듯이 이기더라도 어느 정도의 손해는 감수해야 한다. 국가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만큼 싸우지 않고 해결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미 걸어온 싸움이라 어쩔 도리도 없다.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싸워야 한다. 가끔은 이런 싸움을 통해서 얻는 것도 있다. 내 편, 네 편이 구분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평소에는 우리 편인 듯이 굴다가도 실제 싸움이 일어나면 슬그머니, 혹은 노골적으로 상대의 편에 가서..

적폐청산진상조사위원회,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자들의 모임

자유한국당이 '적폐청산진상조사위'라는 위원회를 만들고 국민들의 과반수 이상이 지지하는 '정폐청산' 기조에 맞서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적폐청산 기구를 당장 해체하라고 촉구하며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기까지 했다. 이는 염치 없음이나 무지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 중에 왕년에 잘나가지 못한 사람이 어디 있던가. 변호사요 판사요 기업가요 교수요 하는 똑똑한 사람들이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이라고 별다르지 않다. 적폐가 무슨 뜻인지, 정폐청산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몰라서 이러는 것이 아니다. 적페청산을 무력화 하려는 것은 그 서슬 퍼런 칼날이 무섭기 때문이다. 무서운 이유는 다름이 아니다. 도둑이 제 발 저리는 법이다. 적폐청산의 칼날을 겁내는 사람은 당연히 적폐 당사자,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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