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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13

당신이 연애를 해야하는 이유

연애(戀愛)를 한다는 것은,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할 때마다 참 어렵고 복잡하다. 그래도 한번 해보고 나면 또 하고 싶은 것이 연애다. 순간일지는 몰라도 미약같은 사랑의 달콤함에 젖는다는 것은 나중에 눈물콧물 질질 흘리면서 징징거리는 속상함을 견딜 수 있게 한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말이다. 헌데 주변을 둘러보면 젊은 사람들이 연애를 참 안하는 것 같다. 전에 다니던 회사의 어떤 부서에 10여명의 남자직원들이 있었는데 둘은 결혼을 했고, 둘은 연애 중이고, 나머지 직원들은 솔로였다. 문제는 솔로인 직원들이 솔로를 벗어날 생각을 별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주말에 뭐하냐? 연애 안하냐?"라고 물어보면 "주말엔 자야죠." "시간이 없어서요." "저는 저를 사랑합니다." 뭐 이런 답들이 돌아온다. 다른 부서..

조건과 사랑, 어느 쪽을 버릴까의 선택을 하라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을 많이들 한다. 사람에 따라서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도 있고 불편을 느낄 수도 있다. 결혼의 가장 기본적이자 절대적인 조건은 배우자다. 배우자만 있어도 결혼을 할 수 있지만 다른 것이 아무리 많아도 배우자가 없으면 결혼은 성립이 안된다.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에 동의한다면 배우자의 물질적 조건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것이고, 그 말이 불편하다면 배우자에 대한 느낌이나 감정을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는 얘기다. 어느 것이 더 낫다 못하다를 얘기하긴 어렵다. 결혼을 바라보는 시각과 가치관에 따라서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절대적으로 한쪽 의견이 우세하거나 확고한 정답이라고 할 수 없는 경우라서 더 그렇다. 다만 둘 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왕이면 장단점을 다 ..

연인과의 싸움을 단번에 끝내는 비법

연인과 싸우는 것이 싫은가? 그렇다면 연인과의 싸움을 단번에 끝내는 비법을 공개할테니 잘 듣고 따르시라. 져라. 그냥 지는게 아니라 아무런 조건 없이 패배를 선언해라. 그러면 깔끔하게 끝난다. 지는건 싫다고?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는다고? 연인이면 서로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사이라는 말 아닌가? 사랑한다는 건 세상에 두 사람 말고는 아무것도 안보이는 것인데, 자존심 따위가 눈에 밟힌단 말인가? 언제부터 그렇게 냉철하고 '이성적인 사랑'(그런 사랑도 있나?)을 하셨는가? 사랑한다면 그냥 쿨하게 져라. 연인의 다툼이라는 것이 논리적이거나 이성적인 옳고 그름의 문제를 따지는 것도 아닌데 물러나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으며 물러난다고 해서 잃을게 뭐가 있는가? 연인의 다툼과 결국 사람의 다툼이다. 각자의 감정을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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