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내에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구축하여 소통을 원할히 하고, 조직원의 창의성을 배가하며, 조직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호칭파괴만한 것이 없다고들 한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기업들(삼성화재, 아주그룹, 카카오톡, CJ그룹, 제일기획, SK 등등)이 호칭파괴, 연공서열 파괴를 들고 나선지 오래다. 그 영향력도 대단하단다. 관련한 기사를 보면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지니 못할 것이 없다는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원할한 커뮤니케이션과 창의성이 간절한 기업의 입장에서는 과연 호칭을 파괴하면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지고 창의력이 봇물처럼 터져나올까를 궁금해할 것이다. 하지만 과연 호칭파괴를 제대로 하고 연공서열 파괴를 제대로 했을까를 살펴보는게 먼저가 아닐까 싶다. 제대로된 파괴 작업도 없이 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