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戀愛)를 한다는 것은,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할 때마다 참 어렵고 복잡하다. 그래도 한번 해보고 나면 또 하고 싶은 것이 연애다. 순간일지는 몰라도 미약같은 사랑의 달콤함에 젖는다는 것은 나중에 눈물콧물 질질 흘리면서 징징거리는 속상함을 견딜 수 있게 한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말이다. 헌데 주변을 둘러보면 젊은 사람들이 연애를 참 안하는 것 같다. 전에 다니던 회사의 어떤 부서에 10여명의 남자직원들이 있었는데 둘은 결혼을 했고, 둘은 연애 중이고, 나머지 직원들은 솔로였다. 문제는 솔로인 직원들이 솔로를 벗어날 생각을 별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주말에 뭐하냐? 연애 안하냐?"라고 물어보면 "주말엔 자야죠." "시간이 없어서요." "저는 저를 사랑합니다." 뭐 이런 답들이 돌아온다. 다른 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