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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2

대한민국 보수의 특징 - 공감 능력 부족

세월호 사고 특별법 제정을 두고 의견의 부딪힘이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잘못된 정보와 왜곡된 해석으로 인한 오해는 제쳐두라도 두 달 전 국민 대부분이 공유했던 안타까움과 관심, 기대, 바람은 예전 같지 않다. 직접 피해를 당하지 않은 3자의 감정이 아무리 절절하다해도 피해 당사자만 못한 것은 당연한 이치고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의 감정이 옅어지는 것 또한 뭐라 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세월호 사고 특별법 제정을 두고 일부 사람들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드러내는 세월호 사고 유족에 대한 반감과 공격성은 보는 이를 당혹스럽게 한다. 특히 스스로를 보수라고 일컫는 몇몇 사람들의 언행은 당혹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듣기 좋은 노래도 세 번이면 지겨운데 석 달이나 시간을 끄니까. (삼 개월이 넘었어.) 우리가..

문대성 의원 복당을 통해 본 새누리당의 본질

김연아 선수의 마지막 얼음 지치기의 아쉬움이 채 가시지도 않은 시점에 김연아 선수가 정치판에 등장했다. 그것도 논문 표절 문제로 새누리당을 자진 탈당했던 문대성 의원의 복당과 연관해서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21일 YTN라디오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문대성 의원의 복당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문대성 의원이 IOC 위원으로 있는 만큼 대한민국 체육계를 위해서 일할 부분이 크다고 생각해서 복당 결정을 내렸다". "오늘 새벽에 김연아 선수가 잘 경기를 하고도 이렇게 밀렸는데, 과연 채점이 제대로 된 것이냐 하는 의혹이 있었다. 바로 이런 것이 국제 스포츠계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계속 키워나가야 하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다" 우리 연아가 뭐!!문대성 의원이 그저께 아침에 IOC 위원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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