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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2

원칙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불통? 국민에게 관심 없다는 말

"1년 동안 가장 억울한 게 불통 지적이다. 저항세력에 굽히지 않는 것이 불통이라면 임기 내내 불통 소리 들을 것이다. 원칙대로 하는 것에 대해 손가락질하고 불통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자랑스런 불통" 원칙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불통지난해 12월 청와대 홍보수석이라는 사람이 박근혜 정부의 1주년을 평가하면서 했던 말이다. 대통령 본인의 말이 아니니 조금 걸러서 들을 수도 있겠지만 귀가 찜찜한 기분은 어쩔 수가 없다. 대통령 마음대로 하겠다는 말로 밖에는 안들리기 때문이다. 그러니 홍보수석이라는 사람의 저 말이 진짜 대통령의 생각과 일치한다면 어쩌나 하는 염려가 앞설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 염려가 허튼 것이 아니었음을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고.맙.게.도. "소통을 위해 우리 모두가 더..

오타쿠는 인간관찰을 싫어하는 인간일 뿐이다

이런건 말이야, 실제로 어린애를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야.그런 관찰 못하면 못그리지.이걸 안하고 아무것도 안보고, 자기 자아 밖에는 관심이 없고,그런 일상 생활만 보내고 있고... 인간을 좋아하는지 어떤지에도 관련된 건가요? 일본 애니메이션은 말이지, 대부분 관찰을 기초로 하질 못하고 있어.인간관찰을 싫어하는 인간이 하고 있는 거야.그러니까 오타쿠 소굴이 되는거지. - 미야자키 하야오 인터뷰 중 관찰을 한다는 것은 관심이 있다는 것이고, 관찰의 결과는 얼마나 관찰의 대상과 얼마나 교감했는가에 따른다. 방에 틀어박혀서 프라모델이나 만화 캐릭터에 빠져 있다고 해서 오타쿠가 아니다. 나 이외의 사람에게 관심이 없고, 소통하고 교감할 생각이 없는 것도 또다른 형태의 오타쿠다. 관심이 없고,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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