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은 다른이의 인격, 사상, 행위 따위를 받들어 공경한다는 뜻이다. 받들고 공경할 만한 인격, 사상, 행위를 접했을 때 우리는 그 인격을 갖추고 싶고, 그 사상을 따르고 싶고, 행위를 본받고 싶어하며 그것들로 자신에게 동기를 부여하게 된다. 즉, 진정한 존경은 나의 마음과 몸을 움직이도록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나도 저랬으면' 하고 마음으로만 바라는 존경이 있다. 이 존경은 본받고 따르려는 행위를 자극하지도, 실질적인 동기 부여를 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인격이나 사상, 행위의 구체적인 내용보다는 현재의 상태에 대한 선망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런 존경을 쉬운 말로 하면 '부러움'이다. 대학생들이 존경하는 인물 중에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자주(거의 매번?) 등장한다. 과연 이건희 회장을 존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