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몸 담고 있는 조직에 대한 회의감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특히 부조리하다고 느끼거나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한 부분이 쉽게 개선되지 않을 때 "왜 이럴까?" 하는 궁금함을 넘어 회의와 실망을 느낀다. 사람이 만든 그 어떤 조직도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하지만 매번 같은 종류의 부조리, 비효율, 불합리, 비상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은 몸담고 있는 조직에 대한 기대감을 무너뜨릴 수 밖에 없다. 개선, 혁신을 외치면서도 결국은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는 회사라는 조직, 왜 쉽게 변하지 못하는 것일까? New 시스템 vs Old 시스템회사는 지속적인 부조리나 비효율, 불합리 따위에 대한 해결책으로 새로운 시스템의 구축이나 기존 시스템의 개선을 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회사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