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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3

행복하길 원한다면 부부싸움은 무조건 하지마라

많은 사람들이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이며 부부도 싸워가면서 정이 든다고 한다. 뭔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세상에 좋은 싸움은 없다. 싸움은 나쁜 거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어른들이 정작 자신들의 싸움은 별거 아닌, 의미있는 듯이 말하는 것은 위선이고 부당한 자기합리화다. 부부싸움도 엄연한 싸움이다. 싸움을 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감정 싸움이다부부싸움은 토론방식이 아니다. (때로 격투기(?) 방식을 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가정폭력에 관한 이야기일테니 여기서는 예외로 하자.) 토론은 각자의 의견으로 논의하는 것이다. 이겨서 상대의 생각이나 행위를 제압하고 제어하려는 것이 싸움이다. 토론과 싸움의 차이는 이기려는 마음이 있느냐 없느냐에서 갈린다. 부부싸움의 대부분은 (시작..

"괜찮은 사람" 보다 "제대로 된 사람"을 찾아야 하는 이유

괜찮은 사람 = 조건이 괜찮은 사람배우자나 연인을 찾는 사람들의 원하는 사람에 대한 표현은 가지각색이다. 직업이 좋은 사람,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 잘 생긴 사람, 건강한 사람, 똑똑한 사람, 자상한 사람, 능력 있는 사람 등등. 이것들을 한마디로 표현할 때 보통 "괜찮은 사람"이라고 한다. 대놓고 물어보기 좀 뭣할 때 이 말을 잘 쓴다. "괜찮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처럼 쓰인다. 이 "괜찮은"의 앞에는 주어가 빠져 있다. 빠진 주어를 채우면 좀 더 노골적(어떤 사람에게는 현실적)이 된다. 학벌, 집안, 직업, 돈벌이, 외모, 성격 같은 것들이 주어다. 흔히 얘기하는 현실적인 "조건" 시리즈다. 조건이 미래를 보장할까?그 근원과 이유가 뭐든 간에 요즘 사람들은 이 조건을 무척 많이 따진다. 하지만 ..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사람을 더 아프게 하는 것

사랑이 이성적인지 감성적인지 구분해보라면 누구나 쉽게 사랑은 감성적인 것이라 답한다. 맞다. 사랑이야말로 열정, 애뜻함, 갈망 같은 감성의 덩어리다. 절제, 인내, 현실감의 유지 같은 이성적인 것과는 거리가 먼 것, 그래서 차가운 머리가 아닌 뜨거운 가슴으로 하는 것이 사랑이다. 이성적인 사랑이라는 말 들어본 적 있는가? 그런 말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사랑은 감성의 충만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쉽지 않은 세상, 쉽지 않은 사랑사랑하지 쉽지 않은 세상이다. 요즘 세상에는 사랑만 갖고 살지 못한다는 말이 진리 수준에 이르렀다. 가슴으로 사랑하지만 차가운 머리가 없이 현실을 살아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사랑이 밥 먹여주냐는 얘기다. 흔히 말하는 직업, 학벌, 가계(家系), 연봉, 외모, 종교 같은 조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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