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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4

설훈, 홍익표 의원이 걸어가는 '꼰대의 길'

설훈, 홍익표 의원이 걸어가는 '꼰대의 길'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의원과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못 배워 먹은 20대론'을 들고 나왔다. 그렇지 않아도 시들시들한 20대 남성의 지지율에 찬물을 끼얹는 모습이 가관이다. 더 꼴불견인 것은 자신들의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뻔뻔함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사과를 하고 나었지만 홍익표 의원은 홍영표 원내대표의 사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자신을 비판한 하태경 의원을 고발하고 최초 보도한 MBN에 대해서도 조치하겠다고 했다. 설훈 의원은 해명에 나서긴 했지만 자신이 틀렸냐며 오히려 반문을 했다. 사과라고는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는 언급을 한 정도다. 상처는 20대 남성들이 받았는데 사과는 왜 기자에게 하는..

김성태의 몸부림, 궁하면 통할까?

김성태의 몸부림, 궁하면 통할까?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몸부림이 눈물겹다. 큰 마음 먹고 단식투쟁을 시작했는데 얻는 것은 씨나락 한 톨 없다. 되도 않는 문자 메시지와 먹어서는 안되는 피자가 날아든다. 기껏 그 유혹을 견디고 간 4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단식에 찌든 수척한 얼굴을 보였지만 여당은 원하는 바를 들어주지도 않았다고 한다. 엎친 데 덮친다고, 배고파서 서있기도 힘든 지경인데 웬 애국 불한당에게 기습당해 턱주가리가 돌아가는 참변을 겪었는가 하면, 단식 7일째 만에 건강 악화로 두통, 구토감, 무기력 증을 호소 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나 김대중 전 대통령이 23일, 17일 동안 곡기를 끊은 것을 생각하면 배알도, 근성도 없는 몸뚱아리가 원망스러운 상황일테다. 게다..

아내의 갑질에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안철수의 감정

갑질 아내에게 미안하다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두고 세간에 말들이 많다. 며칠 전에는 안철수 후보의 보좌관을 그의 아내가 부려 먹은 것에 대해 갑질논란이 있었다. 종편의 어떤 프로그램에 출연한 안철수는 이 논란에 대한 물음이 나오자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지 않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책을 잡힐만도 한 대답이다. 실제로 지지자나 국민에게는 미안하지 않냐는 푸념들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대통령 선거도 결국 세력과 세력이 서로를 들이받는 투쟁의 장이라 이런 일이 없는 것이 더 이상하다. 한쪽에서는 물고 뜯을 거리로, 한쪽에서는 이해할 거리로, 어떤 이에게는 별 일 아닌 것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명색이 대선 후보 지지율 1, 2위를 다투는 사람의 말이다. 저런 대답의 뒤에 그..

민주당,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이 갖는 파괴력의 증거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의 통합신당 창당 발표는 일요일 오전의 노곤함을 깨우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기초공천폐지 정도에나 합의를 볼 것이라는 '뻔한' 시나리오가 예상되었기에 통합신당 창당 소식은 무게감이 꽤나 있었다. 모든 일에 그렇듯이 이번 통합신당 창당에 대해서도 평가와 판단은 각양각색이다. 어떤 이의 눈에는 감동의 명장면이고 어떤 이에게는 위험한 거래이며 또 어떤 이에게는 신의 한 수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다. 민주당은 이름대면 척 알만한 의원들이 환영의사를 표시한 반면 김광진 의원의 경우는 절차적 민주주의가 훼손되었다면서 분노(까진 아닌가?)했다. 새정치연합은 내부반발이 많다는 얘기가 솔솔 흘러나오고 있으며 그 와중에 김성식 공동위원장은 연락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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