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아내에게 미안하다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두고 세간에 말들이 많다. 며칠 전에는 안철수 후보의 보좌관을 그의 아내가 부려 먹은 것에 대해 갑질논란이 있었다. 종편의 어떤 프로그램에 출연한 안철수는 이 논란에 대한 물음이 나오자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지 않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책을 잡힐만도 한 대답이다. 실제로 지지자나 국민에게는 미안하지 않냐는 푸념들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대통령 선거도 결국 세력과 세력이 서로를 들이받는 투쟁의 장이라 이런 일이 없는 것이 더 이상하다. 한쪽에서는 물고 뜯을 거리로, 한쪽에서는 이해할 거리로, 어떤 이에게는 별 일 아닌 것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하지만 명색이 대선 후보 지지율 1, 2위를 다투는 사람의 말이다. 저런 대답의 뒤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