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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주의 2

통제의 환상(Illusion of control)

나는 할 수 있다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것 없다는 생각을 일상적으로 하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 마음먹고 열심히 공부하면 성적은 당연히 잘 나오고, 발에 땀나도록 열심히 뛰어다니면 영업실적이 오르고, 날마다 연습하면 언젠가 전문가가 될거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말해 많은 사람들이 삶의 많은 부분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자기개발서들을 보면 성공의 길은 우리 앞에 있다. 마음을 다잡고 제대로 실천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 일만 시간을 바치면 전문가가 되고, 글로 쓰면 꿈이 이루어지고, 몇 가지 좋은 습관(성공한 사람의 습관)을 갖추면 성공은 필연적이다. 자기개발서에 들어 있는 수 많은 성공 사례들 앞에서는 설득되지 않고 배길 수가 없다..

당신이 회사를 쉽게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

생활에서 낙관주의와 비관주의의 차이를 살펴보면 확실하게 대비되는 무언가를 느낄 수 있다. 어떤 상황에 대해 낙관을 할 때는 대부분 감성적이 된다. 최대한의 근거를 바탕으로 한 계산이나 예측보다는 감感으로 예지(예측이 아니라)하는 경우가 적잖다. 반면에 비관적인 전망을 할 때는 다양한 근거를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 직장에서 어떤 새로운 일을 기획할 때를 떠올려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회의실에 두런두런 앉아서 이런 아이디어 저런 아이디어 꺼내들다가 "어, 그거 괜찮은데?"라는 반응이 어떤 아이디어에 모아진다. 그러면 그 아이디어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성공을 담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디어를 성공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서의 실행 계획이다. 결국 성공을 담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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