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한 해를 시작할 때면 한두가지쯤 뭔가를 계획하곤 한다. 살을 빼자, 술을 줄이자, 담배를 끊자, 책을 많이 읽자, 어학을 공부하자, 적금을 붓자, 클럽을 끊자 등등 분야도 다양하고 내용도 다양한 계획들이 새해의 첫 태양과 함께 불타오르기 마련이다. 그리고 한달쯤 지나면 그 중에 많은 사람들이 나가떨어지고 작심삼일(作心三日)이라는 힐날을 듣기도, 자책을 하기도 한다. 누구나 작심삼일을 두려워한다. 얼마전 어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에서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한 사람들의 43%가 가장 버리고 싶은 사자성어로 작심삼일을 택했단다. 얼추 절반에 가까운 숫자인데, 최소 그만큼의 사람들이 작심삼일을 겪어봤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꼭 한 해의 시작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의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