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칭찬하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칭찬할 만한 좋은 것을 보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고 나의 칭찬에 어떤 사람이 기분 좋아 한다면 나의 기분도 좋아지기 마련이다. 이런 칭찬은 가끔 오해를 산다. 있는 그대로, 느낀 그대로 칭찬했을 뿐인데 '아부한다', '아첨한다', '알랑방귀를 낀다'는 소리를 듣는 일이 있다. 특히 직장에서 상사를 향해 호의가 충만한 칭찬을 하다보면 그런 오해를 사기 쉽다. 직장생활에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아부(아첨)와 칭찬의 구분이 절실하다. 일단 내가 하고 있는 말이 아부인지 칭찬인지 구분부터 해보자. 이것은 쉽다. 칭찬하는 본인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진심이든 아니든 상관 없이, 얻는게 있어서 칭찬을 한다면 아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돈이나 돈으로 살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