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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

40대 남자들, 프로갑질러가 되다

갑질의 주역으로 떠오른 40대 남자들‘갑질’이라는 말이 사람들 입에 오르기 시작한 것은 대략 2013년 경이다. 어느 대기업 임원이 비행기 안에서 라면이 설익었다는 이유로 승무원을 폭행한 일이 있었다. 사람들은 그 임원을 ‘라면 상무’라고 조롱했고 가해자가 재직한 기업이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 즈음부터 사람들 사이에서 갑질이라는 말이 조금씩 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1년 반 후에 ‘갑질’이 일상의 말이 된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2014년 12월, 당시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있던 조현아 씨가 저지른 일명 ‘땅콩 회항 사건’이다. 조현아는 곧 이륙하려던 비행기 안에서 승객에 대한 서비스가 부실하다는 핑계로 직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동반한 횡포를 부렸고 결국에는 이륙을 준비하던 비행기를 ..

남자를 곤란하게 하는 외모에 대한 여자의 질문

여자는 연애를 하거나 누군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예뻐 보이고 싶어한다. 그래서 꾸밈도 많아지고 가꿈도 예전과 다르다. "사랑을 하면은 예뻐져요~"라는 노래가사가 비단 호르몬 분비와 관련한 얘기만은 아니다. 하지만 야속하게도 남자는 여자의 그런 변화를 잘 모른다. 왜냐하면 남자가 연애할 때 상대 여성은 뭘 해도 이뻐 보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는 꾸미고 남자에게 확인받고 싶어하고 또 확인한다. 하지만 남자는 뭘 해도 이쁜 내 여자의 외형적 변화를 알아챌 필요도 느끼지 못하며 느낄만한 센스도 부족하다. 오히려 이 여자가 나에게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어떤 대답을 해야 가장 적절한지 생각하다 보면 머리가 아프다. 게다가 '잘못된' 혹은 '여자가 원하지 않은' 대답을 했다가는 더 곤란한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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