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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8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4가지 이유

업무 효율의 중요성 직장인이 하는 일의 대부분은 정량분석을 통해 숫자로 쓰여진다. 그 숫자는 일하는 사람의 역량 뿐만 아니라 회사의 생산성을 의미한다. 덕분에 사람을 고용하는 회사와 직장인 모두 그 숫자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 숫자에 따라 생산성이 달라지고 보상에는 차별이 생기기 때문이다. 직원을 고용하는 회사의 입장에서는 투입 대비 산출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경영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직원들 각각의 업무 효율을 더한 것이 회사 전체의 업무 효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각종 업무 시스템이나 복리후생, 조직문화 같은 것들은 업무 효율을 고려해서 운영되고 만들어진다. 직원들 역시 성과나 생산성이 보상이나 벌칙과 연결되기 때문에 업무 효율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업무와 관련한 기술을 단련하고, 업무..

현명한 리더는 내부 경쟁을 피한다

경쟁은 근대 이후의 사회를 표현하는 중요한 말 중에 하나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원치 않더라도 경쟁 체제에 몸을 담근다. 10년을 채 살지 못한 나이에 학생이 되어 같은 반 친구를 경쟁 상대로 삼아 15년 정도를 줄기차게 경쟁한다. 그런 경쟁을 헤치고 나와 사회에 진출해서도 경쟁은 계속된다. 방식이나 룰이 바뀔 뿐이지 죽을 때까지 경쟁을 해야 한다. 좋은 무덤자리를 갖는 것도 결국은 결쟁을 통해서 가능한 일이니 말이다. 직장 생활도 경쟁의 연속이다. 기본은 내가 소속한 회사와 같은 시장 안에 있는 다른 회사와의 경쟁이다. 직장인이 된다는 것은 집단과 집단의 경쟁 체제에 들어가 경쟁의 실질적인 행위자가 된다는 얘기다. 더불어 내부 경쟁도 피할 수 없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연봉, 직급, 인센티브 따위를..

벤처정신은 아무 데나 쓰나

기업은 발전의 궤도를 균일하게 그리지 않는다. 운이 맞고 전략이 좋아서 한동안 상승 궤도를 그리다가도 오르락 내리락 부침을 경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러한 부침은 달갑지 않다. 그 각도가 크든 작든 일관성 있는 상승 궤도를 추구하는 것이 기업주의 입장이다. 그 궤도가 원하는대로 그려지지 않았을 때를 기업주는 '위기'라고 의식한다. 꼭 그 궤도가 하향선을 그릴 때만이 아니다. 때로는 궤도의 상승 각도가 작아졌을 때를 위기라고 의식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위기를 떨쳐내기 위해 초심을 강조하기에 이른다. 벤처정신의 위력업력이 그리 길지 않고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중소기업에서의 초심을 유행하는 단어로 하면 '벤처정신'이다. 이 말에는 도전정신, 열정, 자신감 같은 것들..

토끼에게 사자 리더는 힘겹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힘'을 발판으로 삼는 리더들이 있다. 묵직한 카리스마로 좌우를 압도하고 원대한 목표를 향해 사람들을 진격하게 하는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그런 리더들 말이다. 그런 목표지향적이고 활동력 넘치는 리더들은 매사에 적극적이고 위기관리에도 강할 뿐만 아니라 비전과 목표가 뚜렷하고 에너지가 넘치며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내는 점에서 발군의 위용을 나타낸다. 다부지게 초원을 딪고 서서 먹이감을 노리는 한마리의 사자 같다고나 할까? 이런 카리스마를 갖춘 리더십은 눈에 보이는 효율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 그러나 리더십이 단지 효율이라는 결과만으로 환영받기는 어렵다. 어쨌든 리더십의 대상과의 관계 역시 리더십으로 풀어야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강한 사람(자신이 강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자신보..

직원마다 먹히는 리더십은 다르다

직장 생활이 어느정도 무르익어 부하직원을 두게 되는 자리에 가면 리더십이라는 말이 피부에 와닿는다. 팀을, 부서를, 부하직원을 어떻게 이끌 것이냐는 능력의 문제와도 밀접한 관계라서 리더십은 가볍게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래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직접적 경험 뿐만 아니라 강의, 책, 교육, 훈련 따위의 간접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리더십을 찾고 개발한다. 리더십은 종류도 많다. 카리스마 리더십, 서번트 리더십, 지시형 리더십, 친화형 리더십, 독재 리더십, 민주적 리더십 등등등. 이렇게 리더십의 종류가 많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우세한 리더십은 없다는 얘기다. 일반적으로 현재의 상황이나 부하직원의 상태에 걸맞는 리더십을 구사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리더 저 혼자 좋다고..

직장인을 괴롭히는 '나쁜 미팅'의 종류

직장인은 미팅의 굴레에서 헤어나기가 쉽지 않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혼자서 일하지 않기 때문에 동료들과의 만남과 교류는 필수다. 함께 일을 하기에 일의 방향을 정하고, 계획을 수립하고, 그것의 실행 방안을 검토하고 점검하는 일도 동료와 함께 한다. 하지만 업무에 관한 미팅이라고 해서 다 달가운 것도 사실 아니다. 때로는(운이 나쁘다면 자주) 왜 하는지도 모를 미팅에 말려들어가 속이 영 불편할 때도 있다. 1. 벼락 미팅직장인들이 접하는 나쁜 미팅 중에서 벼락 미팅만큼 당혹스러운 것도 없다. 사전 예고도 없이 갑자기 미팅을 갖자면서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것이다. 걔중에 누군가는 외근을 나가야할 수도 있고(나가 있을 수도 있고), 급한 업무로 촌각을 다툴 수도 있고, 한참 업무에 집중해서 최고의 효율을 ..

리더의 단골 메뉴 '하면 된다!'를 제대로 써먹는 방법

하면 된다!!세상만사가 그렇듯이 앞을 내다본다는 것은 선그라스를 끼고 야밤에 마니산 등정하는 것 만큼이나 막막하다. 막막한 정도가 아니라 발을 헛딛을지, 나무 등걸에 발이 걸릴지, 바위에 부딪칠지, 산짐승의 똥을 밟을지 겁이 나고 두렵기까지 하다. 회사 일도 다르지 않아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일일수록 무섭고 겁이 난다. 특히 성과를 관리하고 사람을 이끌어야 하는 리더의 심정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많이 쓰는 전가의 보도 같은 주문이 있으니 바로 '하면 된다'가 그것이다. 이 '하면 된다'라는 말은 실제로 다양한 변형을 갖는다. 짧게는 "할 수 있어!" 정도가 있고 구어체로는 "자, 한번 해봅시다. 해서 안되는 일이 어딨겠습니까!", "열심히 하면 돼. 하면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한번 해봐!..

유능한 관리자(Firts, Break All The Rules)

유능한 관리자 Firts, Break All The Rules (커트 코프만 지음, 한근태 옮김, 21세기북스, 2006) 어느덧 때가 되어 직급이 오르고 관리자의 역할을 맡게되면 새로운 직장의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진다. 준비된 사람들도 더러 있겠지만, 대부분은 어두컴컴해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암흑천지의 세계를 만나기 마련이다. 게다가 무엇을 해야하며 어떻게 해야할지 그저 막막한 판국에 뒤에서는 어서 걸음을 내딛으라고 아우성이다. 그런 이유로 "신참 관리자"들은 이러저러한 기능서, 개발서를 찾아 다니며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한다. 다행히 관리자의 스킬트리를 크리스마스트리처럼 화사찬란하게 해주는(해준다고 주장하는?) 책들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책들이 '왜?'를 뒷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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